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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수변지구 지정 유력한 여주 이포보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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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된 ‘TV 쏙 서울신문’이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의 이포보(洑) 건설 현장을 찾았다. 4대강 공사 현장 가운데 한 곳으로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이 30일 발효되면 4대강 주변에 편의 및 관광 레저 시설이 들어설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포보는 이런 시설이 들어서는 수변지구 지정이 가장 유력시된다.

현재 틀은 만들어졌고 살만 붙여 이르면 10월에 완공식을 치르고 늦어도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미 이포보는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여러 나라의 대형 토목공사 가운데 생태계와 습지를 보존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진행되는 공사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밝혔다.

세계적인 다큐 채널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이 카메라에 담아갔고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국영방송의 촬영팀이 다녀갔다. 이날은 일본 NHK와 미국 AP 통신 등의 기자 40여명이 현장을 돌아봤다. 다음달 10일엔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학생들도 찾아온다.

이충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전체 공정의 75%가 진행됐다. 특히 수문 제작이나 소수력 발전소 부분은 6월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7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60만평 규모의 저류지를 만들어 홍수가 일어나면 약 13㎞ 하류까지 약 11㎝ 정도 수위를 낮출 수 있고, 깨끗한 물을 확보해서 식용이나 농업용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에 이르는 이 곳에는 3000kw로 계획해 연간 1만 4532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소수력 발전소가 들어선다.

또 21.36㎞의 강변에 자전거 도로, 시민들의 물놀이 공간인 수중광장 등 체육시설과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12월 완공 전에도 산책로 등은 먼저 개방된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은 수변지구에 유흥시설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면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4대강 사업의 본질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난개발을 막기 위한 치밀한 대책이 절실하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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