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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주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색다르게 추모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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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의 한 갤러리. 한 관람객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 잔에 막걸리를 따릅니다. 또 다른 관람객은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자전거를 탑니다.

멀리서 보면 살아있는 것처럼 특별히 제작된 ‘노무현 대통령 트릭아트’입니다. 사진으로 찍으면 실제 모습처럼 찍힙니다.

 

“너무 신기하고, 정말 아직도 옆에 살아계시는 것 같아요.”

 

한쪽에는 ‘길’ ‘꽃’ ‘꿈’ ‘쉼’ 등 노 전 대통령의 인생역정이 4가지 테마별로 꾸며져 있습니다. 20일 오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된 ‘TV 쏙 서울신문’에서 이곳을찾아 정치인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시민 노무현의 모습을 찾는 이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노 대통령이 시장에서 장기 훈수를 두는 모습, 홀로 사색에 잠긴 모습 등 미공개 사진 20여점도 눈길을 끕니다.

 

‘바보 노무현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이 전시회는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23일까지 열립니다.

 

스마트폰용 앱과 모바일 웹페이지 등 온라인상에서도 추모행사가 한창입니다.

추모앱 ‘사람사는 세상’을 다운로드 받으면 헌화도 할 수 있고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온라인 쇼핑몰인 ‘노란가게’에서는 2주기 기념 티셔츠와 노 전 대통령의 저서, 손글씨 스티커 등을 판매합니다.

 

정재윤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은 “집 안에서, 생활 속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다양한 모습을 보게 하자는 의도에서 온라인을 강화하고, 지난해에는 ‘슬픔과 추모’가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희망과 다짐’ 이렇게 조금 더 밝은 방향으로 가보자(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추모행사는 21일 서울광장 추모문화제, 봉하마을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광주 울산 뉴욕 등 11개 지역, 22일 봉하마을 추모문화제, 부산 제주 영국 등 13개 지역, 23일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 대구 추모문화제 등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더 다양해지고 풍성해진 노 전 대통령의 추모 행사는 상처와 아픔으로 얼룩진 한반도의 5월을 또 한 번 어루만져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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