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의 첫 갈라쇼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1’이 공연을 이틀 앞둔 9일 공개 리허설을 선보였다.
이날 리허설에서는 우크라이나 단체팀의 볼 연기, 안나 베소노바의 볼 연기, 카나에바의 리본 연기, 알리나 막시멘코의 리본 연기, 손연재·이경화·김윤희의 단체 갈라쇼, 러시아 단체팀의 군무 순으로 일부를 공개했다.
특히 2008 베이징 올림픽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인 카나에바(21·러시아)는 깃대를 뺀 리본을 몸에 휘감고 표현력을 극대화한 연기를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첫 갈라쇼에 나선 손연재(17·세종고)는 선배 이경화·김윤희와 함께 소녀시대의 ‘훗’에 맞춰 발란한 댄스와 리듬체조를 선보였다.
리허설 후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손연재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이렇게 한 무대에서 연습한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여긴다.”며 “많이 배워 더 세계적인 선수로 커 나가겠다.”고 첫 갈라쇼에 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듬체조 갈라쇼는 많이 생소할텐데 이번 기회를 통해 리듬체조가 어떤 것인지 아셨으면 한다. 딱 보면 ‘리듬체조란 이런 것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갈라쇼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는 손연재는 “어떻게 공연을 펼칠지 고민도 많이 했다.”면서 “평소에는 귀엽고 그런 이미지였다면 이번에는 색다른 변신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1’은 오는 11,12일 이틀간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