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대 대학생이 지하철에서 80대 할아버지에게 욕설을 퍼붓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면서 국제적 망신으로 이어 지고 있다.
최근 들어 다시 퍼지고 있는 이 영상은 지난 5월 동영상 유튜브에 처음으로 올라온 것으로 수원가는 전철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 핸드폰으로 찍은 영상으로 밝혀졌으며 이 영상은 해외 포털 사이트를 통해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의 현재 모습’이란 제목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한 해외네티즌은 “젊은사람이 할아버지에게 이렇게 막말을 하는데도 어떤 할아버지 한 분외엔 다른 사람들은 구경하고 촬영만 하고 있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지하철 분위기인가?”라고 조롱섞인 쓴소리를 남겼다.
한편 인터넷 상에는 이 20대 남자의 신상털기와 폭력적인 댓글이 난무하고 있으며 어른에게 막말하는 뒤집어진 사회를 걱정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