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초연 이래 지속적으로 공연되어 온 국내 창작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이 네 번째 공연을 맞는다.
28일 서울 남산창작센터 제2 연습실에선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연습실 공개 행사가 열렸다.
이번 ‘내 마음의 풍금’은 지난 2010년 ‘내 마음의 풍금’의 연출을 맡았던 배우 오만석이 다시 연출을 맡아 더욱 섬세한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연출가로 다시 나선 오만석과 최강의 캐스팅을 자랑하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서 풋풋하고 핸섬한 총각선생님 강동수 선생 역에는 부드러운 외모와 보이스를 지닌 가수 팀과 ‘모차르트’,‘몬테크리스토’,‘로미오앤줄리앳’ 등에서 활약한 뮤지컬 스타 김승대가 맡았다.
생애 처음 첫사랑의 가슴앓이를 하는 열여섯 초등학생 홍연 역에는 지난 2010년 공연에서 활약했던 정운선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롯데 역할을 맡아 주목을 받았던 최주리, 극중 홍연과 같은 16살 이수빈이 출연한다.
강동수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모의 양수정 선생 역할은 KBS ‘남자의 자격’에서 수준급 가창력을 선보인 선우와 뮤지컬 ‘온에어’에 출연한 서영이 맡았다.
이밖에도 무대 위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체육선생 박봉대 역에는 지난해에 이어 김재만과 ‘미스터 마우스’,‘싱글즈’에서 활약한 이건영이 더블캐스팅 됐다. 또 극의 재미를 더하는 감초역할 정복역엔 정철호, 봉희역엔 귄미나 등이 출연한다.
가슴 설레게 하는 첫사랑과 그 시절의 따뜻한 추억과 아련함을 상기시키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28일 한달여간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