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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큼이나 훈훈한 제작보고회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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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선 특이하고도 훈훈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통증’ 제작보고회가 바로 그것.

 

영화 ‘통증’은 대박 흥행 신화의 대표감독 곽경택 감독의 영화로 권상우·정려원 주연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다.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제작보고회는 권상우의 절친 김형종, 정려원의 절친 소녀시대 수영, 곽경택 감독의 절친 작곡가 김형석이 깜짝 등장해 다른 영화 제작보고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와 절친들이 들려주는 훈훈한 얘기가 영화 ‘통증’의 가치를 더욱 빛냈다.

▲ 곽경택 감독의 절친 작곡가 김형석이 제작보고회에 깜짝 등장해 소감을 말하고 있는 모습.


▲ 소녀시대 수영이 정려원의 절친으로 깜짝 등장해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


특히 권상우의 절친으로 깜짝 등장한 배우 김형종은 권상우와의 ‘십년지기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형종은 권상우의 열애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상우가 집 앞에 기자들이 많아서 우리집에 머물렀었다.”며 “너무 큰 일이기에 내가 해줄 말도 없었고 그냥 옆에 있어줄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자회견 전날 둘이서 한강을 갔는데, 상우가 그렇게 많이 우는 것은 10년만에 처음 봤다. 정말 많이 울었다.”며 “‘형,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내가 지켜야 겠다. 어차피 맨몸으로 시작한 건데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을 지켜야 겠다.’고 말한 후 다음날 기자회견 장소로 갔다.”고 밝히면서“쟤는 진짜 남자다. 참 사랑을 할 줄 아는 남자”라고 칭찬했다.

 

또 김형종은 10년지기 권상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자신이 써 온 4장의 편지로 전해 제작보고회 장내의 훈훈한 감동을 몰고왔다. 그는 “‘결혼하면 예쁜 가정을 만들고 멋진 아빠가 되겠다’고 말하던 네가 생각 난다.”면서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돼 행복한 너를 보면 나도 모르게 기분 좋은 웃음이 난다.”고 전했다.

▲ 권상우의 10년지기 배우 김형종이 깜짝 등장해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


이어 “작년 가을께 내가 모든 것을 놓고 싶을 정도로 힘겨워 하던 때 너에게 전화가 왔었다.”며 “힘없이 전화를 받았음에도 불구 평상시처럼 말을 걸어준 너에게 정말 고마웠다. 삶을 포기하고 어리석은 짓을 하려 했던 내가 부끄러워질 만큼 넌 내게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못난 형은 너에게 해 줄 것이 또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지만 내 진심을 다해 고맙고 사랑한다는을 꼭 하고 싶다.”며 “오래살아서 할아버지가 되서도 지금같이 서로 도와가며 친구처럼 지내자!”고 말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인기 만화가 강풀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통증’은 어린 시절 자동차 사고로 가족을 잃은 죄책감과 그 사고로 인한 후천적 후유증으로 통증을 느낄 수 없게 된 남자(권상우)와 유전으로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정려원)의 사랑이야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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