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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커버댄스 한국 본선 열려 종주국 다운 실력발휘

K팝 커버댄스 한국 본선 열려 종주국 다운 실력발휘

입력 2011-09-30 00:00
업데이트 2011-09-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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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이 주관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한 ‘한국방문의 해 기념 2011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지난 27일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홀(현 AX-Korea) 열렸다. 태국, 일본 등 앞선 6개국에서 펼친 본선처럼 모두 케이팝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열띤 경연을 했지만, 한국 본선에서는 K팝의 종주국답게 더욱 치열한 무대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준비한 노래와 춤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화려한 불빛 아래 각자 맞춘 의상을 입고나와 유명 가수들의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 직접 노래도 불렀다. 멀리서 보기에 마치 인기 가수의 무대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그들에게 232㎡의 무대는 좁아 보였다. 한 번이라도 심사위원들에 눈에 띄려고 만화 주인공을 흉내 내는가 하면, 묘기에 가까운 동작들도 보여줌으로써 자신들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 개 팀을 선발하는 자리니 만큼 엄격한 심사위원들의 눈도 바빴다. 심사를 맡은 조해성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는 “팀원들이 같이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고,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에 심사 기준을 두고 심사했다. 다들 실력이 뛰어나 우리 소속사 가수들도 긴장해야겠다.”면서 심사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말했다.

 

여중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대 13개 팀이 참가한 대회는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2NE1의 춤을 선보인 ‘ZN쥬니어’팀에게 돌아갔다. ‘ZN쥬니어’는 우승 소감에서 “우승해서 정말 기쁘고, 경주 가서 더욱 더 열심히 해 꼭 최종 우승을 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64개국 1700여 팀의 예선이 모두 끝났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3일 경주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만 남겨 둔 상태이다. 최종 결선 우승자는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혜택과 한류드림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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