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부가 ‘2011년도 가축매몰지 침출수 환경영향조사’ 결과를 냈는데, 지난 3분기 기준으로 가축 매몰지 300곳 중 3분의1인 105곳에서 침출수 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환경부는 침출수 유출이 없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침출수 유출을 숨긴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받고 있습니다.
‘TV 쏙 서울신문’은 김정수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을 초대해, 침출수 문제의 원인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들어봤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소장은 “구제역 침출수 유출에 대해 정부가 발표를 한 것이 아니라 예산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이라면서 “공개적으로는 ‘유출이 없다’고 하면서 예산을 받을 때에는 ‘침출수가 나왔다’고 하니 국민이 믿을 수 있겠나.”고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환경부가 한 이번 조사를 통해 본 구제역 침출수 유출의 문제점과 안이한 대응방안, 대처 방법 등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은 질문.
→환경부의 환경영향조사에서 확인된 침출수 유출, 간략히 설명한다면.
→환경부가 ‘단정지을 수 없다’고 한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침출수 유출은 이미 여름부터 문제가 됐다. 그 이후 어떠한 조치가 없었던 것인가.
→침출수는 심각한 토양·식수 오염을 유발하는데, 정부의 대처가 안이한 것 아닌가.
→매립지 관리, 어떤 변화가 필요한 것인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