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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지구촌 10대 뉴스-글로벌 정치지형 요동칠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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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7시와 오후 7시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김균미 국제부장이 선정한 올해의 10대 국제 뉴스를 편집해 내보냅니다. 다음은 전문.

2011년은 그 어느 해보다 지구촌이 변화에 대한 열망으로 요동쳤던 한 해였습니다. 아랍의 봄은 중동과 아프리카 장기 독재자들의 몰락을 가져왔고 미국 뉴욕의 반월가 시위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작년 남유럽을 흔들었던 재정 위기는 급기야 유로존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서울신문이 선정한 10대 국제뉴습니다.

먼저 유럽 재정위기입니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는 정권이 교체됐고, 긴축에 반대하는 파업과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됐고 한국·중국 등 아시아 경제에도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튀니지에서 시작된 민주화 시위는 이집트와 리비아, 예멘, 시리아로 옮겨 붙으면서 리비아의 42년 철권 통치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를 비롯해 튀니지·예멘의 독재자들이 쫓겨났습니다.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입니다. 지난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2만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2180억달러의 재산피해를 봤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물질이 유출돼 체르노닐 이후 최악의 원전사고로 기록되면서 원전의 안전성 논란을 촉발시켰습니다.

이밖에 월가 점령 시위는 1% 대 99%라는 유행어를 낳았고, 9·11테러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애플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 사망, 외교·군사, 우주개발에서 급부상하며 G2 자리를 다진 중국, 아프리카 가뭄과 태국 대홍수 등 전지구적 자연재해, 9년 만에 종식된 이라크 전쟁, 노르웨이 총기난사 사건이 10대 뉴스에 들었습니다.

2012년 새해는 지구촌에 선거 바람이 몰아칩니다. 한국과 미국, 러시아 등 20여개 국가에서 선거가 치러져 글로벌 정치지형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화되는 세계경제 위기를 어떤 리더십으로 돌파해낼지 모두 주시해야겠습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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