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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에듀테인먼트’로 인기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에듀테인먼트’로 인기

입력 2012-01-16 00:00
업데이트 2012-01-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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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웬만한 놀이동산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010년 2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이곳은 지난해 8월 개관 1년 6개월만에 입장객수가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만3~16세까지의 어린이·청소년들이 놀이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소방관, 경찰관에서부터 요리사, 쇼핑 호스트까지 약 90여가지의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실제 크기의 3분의 2로 축소된 소방서, 비행기, 마트 등에서 직접 점원이 되어 게산대에 서보기도 하고,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자기 또래의 손님들에게 기내식을 서빙을 하기도 합니다.

체험은 최대한 실제와 가까운 상황 속에서 이뤄지고, 동시에 각각의 체험관을 담당하고 있는 슈퍼바이저들의 교육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출동하세요.”라는 방송이 나오면 주황색 소방대원 유니폼을 입은 8명의 어린이가 미니 소방차를 타고 화재현장인 호텔 셋트장으로 이동해 설치된 호스를 잡고 물을 뿌립니다.

키자니아 관계자는 “여자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체험은 스튜어디스 기내식 서비스이고, 남자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소방관 체험”이라면서 “방학을 맞아 다양한 직업을 미리 체험해보려는 학생들이 몰려 1회 입장객인 900명이 금세 마감된다.”고 합니다.

체험과 놀이라는 방법으로 재미는 물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적성과 직업관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교육적 효과까지 더해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윤샘이나입니다.

글 /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영상 /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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