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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닥터 지바고’ 한국 초연

뮤지컬 ‘닥터 지바고’ 한국 초연

입력 2012-01-26 00:00
업데이트 2012-01-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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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 프레스콜 행사가 열렸다.

‘닥터 지바고’는 1958년 노벨문학상으로 선정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동명의 장편소설로 1965년 영화로도 제작되어 아카데미 5개 부문을 수상한 20세기 가장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전쟁 속 한 남자의 사랑과 열정을 담은 로맨스 대 서사극이다.



2011년 2월 호주에서 89.7%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월드 프리미어를 가졌던 뮤지컬 ‘닥터 지바고’는 미국의 아니타 왁스만, 호주의 존 프로스트, 한국의 신춘수의 제네럴 파트너십(합명회사의 개념)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2012년 1월 한국에서 초연된다.



뮤지컬 ‘닥터 지바고’의 주인공 ‘유리지바고’ 역엔 배우 조승우와 홍광호. 지난해 11월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배우 주지훈이 주인공 역을 맡았지만 그의 갑작스런 성대결절로 인해 개막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배우 조승우가 주연으로 합류하게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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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대 서사극답게 매우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이루어진 뮤지컬 ‘닥터 지바고’의 볼 거리에 빠질 수 없는 매력적인 요소는 바로 무대. 무대는 4.4도 경사져 있으며 오래된 러시아 빌딩에서 착안한 기하학적 무늬의 패턴들로 이뤄져 있다. 또한 러시아 혁명의 시대상을 반영한 흑백영상과 450여개가 넘는 고정 조명, 80여개의 LED장치, 72개의 무빙라이트와 마지막 눈 오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20개의 스노우 머신은 2012년 최고의 블록버스터 작품임을 실감나게 할 것이다.

러시아 혁명의 격변기 속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뮤지컬 ‘닥터 지바고’는 오는 2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된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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