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TV

‘은교’ 김고은 “해일오빠, 베드신 리드보단 배려 많이”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김고은(21)이 영화 ‘은교’에서의 파격노출에 대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70세의 위대한 노시인 이적요(박해일 분)와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하는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김무열 분) 그리고 노시인 이적요를 동경하는 17세 소녀 한은교(김고은 분)의 욕망과 질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은교’는 제작 당시부터 30대 배우 박해일이 자신보다 두 배나 많은 역할에 캐스팅 되고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정지우 감독의 선택을 받은 신인 김고은의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노출 연기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2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고은은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작품을 시작하기 전부터 가장 큰 고민이 노출에 대한 부분이었던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배우로서 언젠가 한 번쯤은 노출해야 할 거라 생각해서 (출연하기로) 결심했다.”며 “베드신을 찍기 직전까지 잠을 못 잘 정도로 심리적인 압박이 심했다. 찍는 날 그 순간이 돼서 내려놓게 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고은은 “굉장히 부끄러울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해일오빠가 리드보단 배려를 많이 해 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해일은 “김무열씨나 저나 방관자적인 입장일 때가 있었다. 셋이 감정의 깊이가 센 신이 있었는데 감정을 서로 다루는 입장에서 고은씨는 결코 지지 않는다.”며 “과감하고 호기심이 대단하다. 그리고 촬영현장에서의 적응력이 뛰어나서 본인의 역할을 감내하기도 힘들텐데 항상 밝고 맑은 얼굴을 유지하는 점이 질투날 정도다. 이번 작품이 멋진 신인배우의 신호탄을 알리는 작품”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은교’는 ‘해피엔드’(1999년)로 전도연의 감춰져 있던 도발적인 매력을 끄집어내 그녀를 최고의 여배우로 만든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과연 이번 영화가 경험이 전무한 신예 김고은이 ‘제2의 전도연’으로 탄생될 지 영화계 안팎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은교’는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신문 www.seoul.co.kr

주소 : 100-745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번지) 서울신문사빌딩 l 대표전화 : (02) 2000-9000

인터넷서울신문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