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서울국제주류박람회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입장료 2만원에 세계 와인과 맥주, 칵테일등 다양한 주류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유럽 와인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품질이 뒤처지지 않는다는 미국 와인. 지역별로 특징이 강하고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와인. 레드와인의 약 60%를 생산하는 프랑스와인까지. 세계 각국에서 온 와인들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잔 하나만 들고 다녀도 여러 나라 와인들을 맛볼 수 있어 매우 좋습니다.” [성도윤(20)/대학생]
“세계 각국의 와인들을 한자리에서 마실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박민욱(27)/직장인]
더욱이 미국과 유럽산 와인은 최근 발효된 한국과의 FTA를 통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FTA 체결이 되면서 프랑스 와인뿐만 아니라 유럽 와인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프랑스 와인협회는 한국의 수입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프랑스 와인이 한국에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이 수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꺄트린 마샤베르/남프랑스 와인 협회 아시아 총괄 담당]
그 밖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 맥주페스티벌인 ‘월드비어페스티벌’과 세계적인 바텐더 수준을 자랑하는 칵테일 쇼 ‘월드 클래스 라이징 더바’등 다양한 기획전이 준비돼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칵테일 맛이 정말 상큼하고 색깔도 정말 예쁘고 또 먹고 싶어요.” [강영희(25)/직장인]
한국주류수입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개국 180개 업체가 참가해 5일까지 열립니다. 서울신문 성민수입니다.
글 /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영상 / 장고봉PD gobo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