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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 공개연습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 공개연습

입력 2012-05-03 00:00
업데이트 2012-05-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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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고려대)가 9개월 만에 빙판에 선다. 김연아는 4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에 나선다. 콘셉트는 ‘피겨낙원(樂ONE)’.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전하는 경쾌하고 신나는 즐거움을 의미하는 ‘락’(樂), 선수와 관객이 하나가 돼 즐기는 시간을 의미하는 ‘원(ONE)’이 합쳐졌다. 피겨스케이팅의 즐거움, 어울림 등의 의미가 담겼다.

김연아는 “올댓스케이트 자체가 피겨낙원이다. 피겨스케이팅은 관중과 함께하는 스포츠인데 스케이터도 관중도 전 세계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올댓스케이트에는 존재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색다른 변신도 예고했다. 그동안 청순하거나 섹시한 모습을 보였던 김연아는 이번에 남자로 분한다. 김연아는 1부 공연에서 마이클 부블레가 부른 ‘올 오브 미’에 맞춰 남자로 변신한다. 김연아는 “평소 부블레의 노래를 좋아한다. 남자 버전이라 고민하다가 남장을 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점프는 없다. 김연아는 “남장을 하게 되면 점프나 스핀이 어렵다. 안무를 하다 보니 점프는 없어도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원래도 아이스쇼에서는 고난도 점프보다 더블 악셀에 표정 연기만으로 작품을 구성했던 김연아지만 아예 점프가 없는 연기는 처음이다. ‘올 오브 미’ 외에는 올해 그래미상 6개 부문을 휩쓴 아델의 ‘섬원 라이크 유’를 선보인다. 풍부한 표현력으로 매혹적인 느낌의 여성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아이스쇼에는 최고의 스케이터들도 함께한다.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패트릭 챈(캐나다)과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물론 ‘한국 피겨의 미래’ 김해진, 김진서 등도 깜찍한 작품을 들고 나온다. 얼음 위에서 물구나무서기 등의 역동적인 동작을 보여줘 유럽, 미국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스 애크러배틱도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글 /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연출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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