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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맞아 카네이션 이벤트

스승의 날 맞아 카네이션 이벤트

입력 2012-05-14 00:00
업데이트 2012-05-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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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스승의 날을 맞아 서울 서초구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생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평소에도 열심히 공부 잘 하는데, 오늘 이렇게 스승의 날 맞이 축하까지 해줘서 너무 감동했어요.”[신연숙(강사/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이날 행사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한국어로 정성스럽게 작성한 감사의 편지를 선생님 앞에서 읽기도 했습니다.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선생님 감사합니다.”[마조리(한국어수강생/필리핀)]

프랑스에서는 죽음을 상징하는 카네이션이 한국에서는 감사의 의미라는 문화적 차이도 경험하게 해준 이번 행사는 나라간의 문화적 차이를 떠나 감사라는 공통된 마음을 느끼는 기회가 됐습니다.

“예상하지 않고 수업에 임했는데, 수업 끝나고 이런 행사가 있어서 너무 놀랐어요. 따뜻함을 나눠 주는 한국어 선생님이 됐으면 좋겠어요.”[이은주(강사/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2008년 6월4일 문을 연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는 서래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한국어 수업은 일주일에 2번 진행되며, 언어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도 배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글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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