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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화장실 공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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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역사와 생태를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화장실 문화공간 탄생했습니다.

수원시는 장안구 이목동에 있는 해우재 서쪽 5,190㎡ 부지에 12억여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한 화장실 조형물과 체험공간, 쉼터 등을 지난 4일 일반인에게 공개했습니다.

신라시대 귀족 여인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측된 수세식 변기 ‘노둣돌’.

조선시대 임금과 왕비가 사용했던 이동식 변기, ‘매화틀’과 ‘매화그릇’ 등은 우리나라 변기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줍니다.

울릉도에서 사용하는 움집형 화장실인 ‘투막화장실’과 인분으로 돼지를 사육하던 제주도의 ‘통시변소’도 이채롭습니다.

어른과 아이 3명이 한자리에 앉아 용변을 보고 있고 어른의 주먹에는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 모습이 사실적으로 표현됐습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용변을 보게 하는 장면과 공원 통로의 발에 밟힌 용변은 웃음을 자아냅니다.

시는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기증한 해우재를 중심으로 화장실 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1단계로 해우재를 화장실 문화전시관으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에 화장실공원을 조성한 것입니다.

시는 앞으로 전시와 체험, 교육 기능을 갖춘 화장실 문화센터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글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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