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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넘어 런던의 감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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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런던장애인올림픽 출전 선수단의 결단식이 열렸습니다. 양궁, 수영, 육상, 휠체어 펜싱 등 총 13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와 임원 149명은 이날 승리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29일 시작되는 런던장애인올림픽은 150개국 7천여 명의 선수단이 21개 종목에 출전해, 지난 베이징장애인올림픽의 규모를 뛰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축제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2000년 호주에서 열린 시드니장애인올림픽 이후 출전할 수 없었던 지적장애인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지적장애인 가운데 탁구 손병준을 비롯해 수영에 이인국, 조원상, 정양묵 선수가 출전합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로 종합 13위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번에도 종합 13위내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효자종목인 양궁과 사격은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대회에선 양궁과 사격에서 금메달 6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11개의 메달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보치아’는 세계 최정상급 수준입니다. 뇌성마비 중증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경기로, 표적구에 공을 던져 표적구로부터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가 결정됩니다. 1998년 서울장애인올림픽 이후 7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새롭게 ‘개척’하는 종목도 있습니다. 여자 휠체어 펜싱에 김선미가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17살 때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어 지체 장애 2급이 되었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2010년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런던올림픽의 뜨거운 감동이 장애인올림픽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글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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