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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류승룡, “동갑 이병헌보다 1년 일찍 태어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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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류승룡


배우 류승룡이 동갑내기 이병헌의 ‘동안비결’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난 3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 배우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중 광해(이병헌 분)의 충신 허균 역의 배우 류승룡은 “제가 1년 일찍 태어날 걸 그랬다. 심지어 (이병헌보다) 생일이 몇 개월 늦지만 다행히도 동갑 배우 중 김상호씨나 고창석같은 분들이 계셔서 위안이 되고 있다.”면서 “이병헌씨는 자기관리가 뛰어나다. 쉬지않고 운동을 하고 어렵다는 식단조절을 한다. 무엇보다 이병헌씨의 ‘동안비결’은 긍적적인 면이다. 가장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 ▲ 배우 이병헌


류승룡은 이병헌의 연기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류승룡은 “(이병헌은) 카리스마가 있으면서도 해학적이며 사랑스럽다. 참 많은 면들을 가지 배우라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면서 “(연기를 하다보면)혼자만 연기를 잘하는 배우도 있는데 (이병헌은) 함께 연기하는 배우를 독보이게 하는 배우”라고 밝혔다.

▲ ▲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포스터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연기에 도전, 광해와 하선 1인 2역을 선보인 이병헌은 “촬영을 하면서 ‘왕이라는 것은 정말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원래 있는 신에 조내관(장광 분)이 ‘진짜 왕은 어떤 누구도 불쌍하게 생각하거나 인정이 많아서는 안된다’는 대사가 있다.”면서 “‘하선’은 사사로운 감정으로 누군가를 불쌍하게 여긴다. 가장 이상적인 왕의 모습이지만 그것만이 다가 아니란 이야기를 한다. 정말 왕은 ‘광해’와 ‘하선’의 두 모습이 다 있어야 하는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1인 2역을 하는 것보단 ‘광해’를 흉내내는 ‘하선’, 흉내를 내다 진짜 왕의 위엄과 모습을 갖춰가는 과정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며 “폭군의 느낌과 외교적으론 굉장히 커다란 업적을 이룬 이중적인 잣대의 광해군의 모습처럼 ‘광해’와 ‘하선’을 합쳐 놓은 것이 진짜 광해의 모습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 ▲ 배우 한효주


▲ ▲ 배우 이병헌(왼쪽부터), 한효주, 류승룡, 김인권
 

한효주 역시 이병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극중 중전 역의 한효주는 “배우로서 촬영할 때 임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은 배우”라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함께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배운 것이 많고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도움이 되는 선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은 ‘광해’를 대신하여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된다.

글·사진·영상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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