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단 섬 백령도와 통일 전망대가 있는 임진각 그리고 최남단 섬 제주도까지.

학군사관 장교출신의 친목집단인 ROTC 중앙회가 ‘나라사랑·국민화합·세계평화 대행진’을 개최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 출발해 13일까지 독도와 백령도, 제주도에 이어 웹상으로 참여하는 백두산까지 4개축 6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했습니다. 국내외 ROTC인들과 일반참가자 5000여명이 신청하고 참가했습니다.

“무사히 4일 연속 풀코스 완주를 했습니다. 속이 후련합니다.” [박경수/ROTC 16기]

“ROTC 파이팅! 단결과 화합을 위하여” [조윤구/ROTC 7기]

이번 대행진에는 74세인 ROTC 1기와 21세인 ROTC 52기가 함께 달리고, 여성 ROTC인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행진 기간 동안 전국을 누비며, 나라사랑과 친목을 다졌습니다.

“여러분이 뛰면서 느낀 정열·용기·신념이 우리나라를 지키는 힘이 되고, 우리 모두 화합하는데 동·서가 구분 없고, 나이가 구분 없고, 계층이 구분 없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병권/대한민국ROTC중앙회장]

대행진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통일기금과 탈북자 지원활동, 불우이웃 돕기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신문 성민수입니다.

글 /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영상편집 / 장고봉PD gobo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