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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국화향에 흠뻑'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국화향에 흠뻑'

입력 2012-10-24 00:00
업데이트 2012-10-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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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국화향에 흠뻑 물들었습니다.

충북 청원군 대청호반에 자리 잡은 청남대에서는 다음 달 18일까지 ‘청남대 단풍, 국화향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직원들이 가꾼 다양한 국화 4천여본과 야생화 분재 100여점을 전시합니다. 정원 곳곳에 무리지어 피어 있는 국화 동산이 주변의 단풍과 어우러져 황홀한 풍경을 이루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공작 벼슬을 닮아 이름 붙여진 ‘적공작’, 푹신푹신한 하얀 구름을 연상시키는 ‘백운’,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스프레이’ 등 45 종류의 국화가 짙은 향기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국화 꽃탑은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1983년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별장으로 이용되던 청남대는 지난 2004년 개방 이후 가을마다 국화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행사 규모를 키워 국화 4만여 본을 전시하고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도 준비했습니다.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이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진 청남대의 가을 단풍은 그 어느 곳 보다 붉고 아름답습니다. 서울신문 함혜리입니다.

글 / 함혜리 영상에디터 lotus@seoul.co.kr

연출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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