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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의 벽을 넘다] ①한국애니메이션고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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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한상윤씨, 얼마 전 자신이 그린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의 수묵 캐리커처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 1기생으로 만평과 풍자에 관심을 갖고 일본 유명대학에서 만평을 전공했습니다.

“일반 예고보다 학비도 싸고 동양적인 만화를 그려보고 싶어 이 학교에 입학하게 됐죠.”[한상윤(29)/한국애니메이션고 1기 졸업생]

학력의 벽을 넘어 젊은이의 끼와 열정을 발견해 문화콘텐츠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곳이 있습니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는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 전문 고등학교로 2000년 설립됐습니다. 만화창작과, 애니메이션과, 컴퓨터게임제작과, 영상연출과 등 4개 학과가 있습니다.

만화창작과에선 모든 만화제작의 바탕이 되는 출판만화 제작 분야의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과 함께 최신 멀티미디어 정보통신 및 첨단 CG프로그램들을 습득하여 이를 만화제작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만화 뿐만 아니라 유화나 실크스크린, 조소 등도 배워 여러 가지 예술 활동도 할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이규민/만화창작과 2학년]

애니메이션과에선 셀, 종이, 클레이, 디지털애니메이션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원리를 이해하고 실습을 통해 전문적 애니메이션 아티스트로서의 기본을 익힙니다.

“다른 예체능계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보다 기술적인 면에서 좀 더 세밀하고 심화된 부분들을 가르쳐 주세요.”[서보선/애니메이션과 2학년]

IT를 기반으로 하는 컴퓨터 게임제작과는 13년간 축적된 커리큘럼을 자랑합니다. 특히 최신 프로그래밍 교육을 통해 창조적인 아이디어 및 기술을 지닌 컴퓨터 제작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50%, 다른 지역에서 50%를 뽑고 내신 90%, 실기 100%, 가산점 10%, 총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최창수/한국애니메이션고 교장]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으로 무장하고 있는 특성화고 학생들은 학력의 벽을 넘어 실력만으로 능력을 인정 받는 사회를 실현하는데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글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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