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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대학입시 풍경

추억의 대학입시 풍경

입력 2012-11-07 00:00
업데이트 2012-11-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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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이 11월 8일 대학수능시험일을 맞아 과거 대학입시와 관련한 영상 기록물을 나라기록포털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기록물은 1980~90년대 대학입시 풍경을 담은 것으로 동영상 2건, 사진 6건 등 총 8건입니다.

1983학년도 대입학력고사의 모습을 담은 대한 뉴스 장면입니다. 시험장에 늦지 않기 위해 택시를 잡아 타는 모습이 매우 분주해 보입니다.

입시장 정문앞에는 경찰의 도움으로 수험생이 고사장에 들어섭니다. 예나 지금이나 수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학생이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합격을 바라는 부모들의 ‘기원’과 학교 후배들의 ‘응원’ 모습이 대조를 이룹니다.

학교 후배들이 준비한 각종 응원 플래카드는 ‘소박한’ 재미가 있습니다. 긴장한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한 따뜻한 음료도 빠질 수 없는 풍경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대학입시제도는 정부수립 이후 여러 차례 변화를 거듭해 왔지만 수험생들을 긴장하게 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부모들의 애틋한 마음도 한결 같아 보입니다. 서울신문 임주형입니다.

글 /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영상 /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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