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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귀국, “다음 목표는 올림픽 티켓”

김연아 귀국, “다음 목표는 올림픽 티켓”

입력 2012-12-11 00:00
업데이트 2012-12-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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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연아 선수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연아 선수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피겨여왕’ 김연아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10일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2012 NRW 트로피에서 시즌 최고점수인 201.61점으로 우승을 거머줬다.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김연아는 “복귀해서 잘했다, 못했다를 따지기보다 다행이라는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다.” 며 “경기를 뛰지 않은지 오래됐기 때문에 실전에서 예상치 못한 실수를 했다. 긴장은 했지만 실전에서 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연아는 “이번 복귀전 준비를 하면서 막상 하려고 하면 부담감을 느끼고 마음이 좀 무거워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예전보단 가벼운 마음으로 하게 된 것 같다. 심리적으로 좀 편안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연아 선수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연아 선수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김연아는 점프실수와 스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연아는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로 체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면서 “첫 점프 실수 땐 균형이 흔들렸고, 두 번째 때는 방심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김연아는 “스핀은 레벨4를 받는 것이 목표였는데 실전에서 수행을 잘 못했다.”며 “바뀐 스핀 규정에 신경 쓰면서 실전에서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티켓이 달려있기 때문에 1등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티켓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때 곽민정과 함께 출전했던 것처럼 세계선수권대회서 티켓을 2장 이상 따서 후배 선수와 함께 올림픽에 나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영상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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