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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남북소재 영화는 계속…베를린 속편은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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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한석규


21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GCV에서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 주연배우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베를린’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베를린’을 통해 14년만에 국정원 요원으로 컴백한 한석규는 “남북소재를 한 영화는 <쉬리>, <이중간첩>, <베를린>까지 세 번째”라며 “남북을 주제로 한 영화는 배우생활 내내 계속 하고 싶다. 다뤄도 다뤄도 끝이 없는 얘기고 끝을 낼 수도 없는 이야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고나니 속편이 제작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1편이 ‘베를린’이었고 2편은 ‘평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석규는 외국어 연기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외국어 대사를 외우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대사라는 것이 어떤 말을 들으면 리액션을 해야하는데 상대방의 대사까지 다 외웠지만 바로 바로 알아 듣진 못했다.”며 “리액션으로 대사를 해야하는데 무척이나 힘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새삼 말, 대사, 리액션이라는게 쉬운 것이 아니구나”라고 느꼈다며 촬영 당시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 ▲ 영화 ‘베를린’ 포스터


반면 ‘베를린’에서의 액션연기는 쉬웠다고 털어놨다. 한석규는 “액션연기는 쉽다.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다. 류승완 감독은 저도 감탄할 만큼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본인이 액션을 잘 해서 배우들의 특성까지 더했다.”고 말했다. “(액션연기는) 다른 게 힘들게 한다. 저뿐 아니라 동료 배우들도 다 그럴 것”이라며 “정신적인 어려움을 느끼게 만드는 상황이나 연기가 어렵다. 겉의 연기는 그렇게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 배우 하정우(왼쪽부터), 한석규, 류승완 감독, 전지현, 류승범


▲ ▲ 배우 하정우(왼쪽부터), 류승완 감독, 한석규, 전지현, 류승범
 

끝으로 한석규는 “10여년 전부터 한일, 한중 합작 영화가 쏟아지는 때가 있었다. 그때 ‘과연 남북합작의 영화가 가능할까? 내가 그 영화에 출연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면서 “(남북소재의) 영화는 우리의 이야기고 어떤 시장에 내놓아도 가장 경쟁력 있는 이야기다. 영화는 이야기가 가장 중요하다.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영화 ‘베를린’에서 한석규는 국제적 음모와 배후를 추적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를 연기했다.

 

거대한 음모와 배신의 도시 베를린에서의 남북한 특수 요원간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영화 ‘베를린’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글·사진·영상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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