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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 제작을 내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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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초구 양재동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대회의실.

20여명의 어린이들이 시청각 자료와 교구재를 활용해, 우리 음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국악연구실 연구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관악기 내부 공명에 의한 소리 발생을 이해하기 위해 빈병을 직접 불어보기도 합니다. 다양한 현악기와 관악기의 음 높이 변화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도 합니다.

국립국악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국악기 속에 담긴 수학과 과학 원리를 이해해 보는 ‘국악기 제작 체험’을 21일과 22일 이틀간 개최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한 학생 중 80명이 선발돼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은 이날 수업에서 배운 다양한 원리를 바탕으로 단소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단소 앞에 4개, 뒤에 1개의 지공을 드릴로 뚫는 작업은 선생님의 몫입니다.

지공을 뚫고 나자 단소를 받아든 학생이 소리가 잘 나는지 직접 불어 봅니다. 지공을 뚫고 난 후엔 기름칠과 여러 곳에 실을 팽팽히 감는 작업을 합니다. 단소의 쪼개짐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단소’이기 때문에 작업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마지막 작업을 거쳐 완성된 단소를 불어봅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쉽게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교과서에서만 접해 온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악기를 제작 해보는 체험을 통해 국악에 대한 사랑이 가득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서울신문 박홍규입니다.

글 / 박홍규PD gophk@seoul.co.kr

영상 /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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