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외모에 독특한 자신감을 보였다.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아이유는 “외모가 예쁘지 않은 점이 자신감”이라는 독특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주인공 이순신 역을 맡은 아이유에게 취재진은 “자신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이순신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유는 “보통 드라마를 보면 여주인공이 초반에는 예쁘지 않았는데 남자주인공이 사랑하게 된다는 설정이 많다”며 “하지만 그 여배우들은 예쁘지 않은 설정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예쁘게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나는 어떤 분장이나 효과도 필요 없이 정말 예쁘지 않게 나올 수 있어서 자신감이 있다”며 자신만의 장점을 어필했다.
한편 아이유는 ‘최고다 이순신’에서 어머니와 두 언니 아래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중 연예기획사 대표 신준호(조정석 분)의 제안으로 연기자 입문 기회를 맞게 되는 24세 취업준비생 이순신 역을 맡았다. 9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글 정다영 기자 ilkoyong@seoul.co.kr
사진·영상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