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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이 1초만에”…오래된 다리 ‘폭파 철거’ 화제

“77년이 1초만에”…오래된 다리 ‘폭파 철거’ 화제

입력 2013-03-19 00:00
업데이트 2013-03-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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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 동안 서 있던 오래된 다리가 1초도 안 돼 철거되는 놀라운 장면이 해외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州) 마블폴스(Marble Falls) 시에 있는 마블폴스 브리지가 텍사스주 교통국에 의해 폭파 철거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구경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이 저마다 카메라를 들고 멀리 보이는 다리를 찍으며 환호하고 있다. 이들이 초읽기를 완료하자 다리에서는 차례로 섬광과 폭발이 일며 무너지는 영화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이는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게시됐다. 이 때문에 당시 지역 통신탑은 불통이 될 정도였다고 전해졌다.



한편 마블폴스 브리지는 ‘루트281’이라는 국도를 잇고 있었다. 따라서 이 지점에는 곧 새로운 다리가 지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폭파 작업은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을 300m 이상 떨어진 안전한 지점에서 폭파를 관람했으며 다리에 둥지를 틀고 있던 오리들도 대피됐다. 또 호수 내에 있던 수많은 물고기 역시 전류를 흘리는 방법을 통해 모두 몰아내 피해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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