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어깨가 자주 아프거나, 운동할 때 어깨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 하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환자들이 ‘오십견’이라고 판단하고 병원에 찾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회전근개 손상이나, 경부 신경근병증, 근막동통증후군, 드물게 상완신경통에 손상이 있는 경우도 비슷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유지성 / 서울시 북부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오십견은 ‘50세 일반사람들의 어깨’를 지칭하는 말로 공식 진단명은 아닙니다. 하지만 40~60대에서 주로 나타나는 어깨통증을 의미하는 말로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오십견은 어떻게 치료할까요?
“초기에 병원을 방문한 경우에는, 먹는 약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있고, 어느 정도 진행이 돼서 병원에 찾게 된 경우에는 어깨 관절각 내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하게 됩니다.” [유지성 / 서울시 북부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전문의들은 아직까지 오십견을 막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은 없다면서, 평소 어깨 관절과 목을 자주 스트레칭 해줄 것을 권장합니다. 서울신문 성민수입니다.
글 / 성민수 PD globalsms@seoul.co.kr
촬영·편집 / 문성호 PD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