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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치인女, 바지 털며 일어나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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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치인 여성이 극적으로 살아나는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의 한 지하철역에서 한 여성이 선로에 떨어졌다가 들어오던 지하철에 치였지만 기적처럼 살아났다”고 보도했다.

CCTV에는 가방을 멘 한 젊은 여성이 안전선 밖에 서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한 발 한 발 선로 쪽으로 다가섰다. 이때 이를 목격한 남성이 다가가 붙잡으려 손을 뻗었지만 여성은 그만 선로로 떨어지고 말았다.



다른 승객들이 우왕좌왕하며 구출할 시간도 없이 갑자기 플랫폼으로 열차가 들어왔다. 이를 본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가방 멘 다른 남성이 곧바로 기관사에게 다가가 이를 알렸고 2분여 만에 사고 현장에 역무원이 도착했다.

역무원은 몸을 숙인 채 차량 아래를 살폈다. 그는 무엇을 감지한 듯 손을 뻗어 여성의 가방을 꺼냈다. 이어 객차 사이로 손이 나와 역무원과 주위 사람들이 그녀를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이 여성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바지를 훌훌 털며 일어섰다. 이 여성은 지하철 차체와 선로 바닥 사이에 납작 엎드려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기적처럼 구출된 그녀가 치료와 음주측정을 모두 거부하고 "단지 피곤했다"는 짧은 말을 남긴 뒤 사고 현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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