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트’와 ‘태양은 없다’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재난영화 '감기'로 돌아왔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감기’의 연출을 맞은 김성수 감독과 주연배우 장혁, 수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2001년 '무사' 이후 10년 만에 복귀한 김성수 감독은 “영화감독에게 촬영 현장은 집 같은 장소”라며 “10년 동안 정말 영화를 찍고 싶었는데,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오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출자로서 좋은 배우와 함께 한다면 그 이상의 행복이 없다. 여기 있는 분들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감기’는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도시가 폐쇄되고 그 안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담은 작품으로 8월 15일 개봉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