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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길 여성 따라온 여장남자에 ‘소름 쫘악~’

귀가길 여성 따라온 여장남자에 ‘소름 쫘악~’

입력 2013-08-05 00:00
업데이트 2013-08-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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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길 여성을 따라온 여장남자의 동영상이 SNS에서 화제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입구 CCTV에 찍힌 이 영상에는 4일 새벽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온 여장남자의 모습이 촬영됐다.

1분 40초 가량의 이 영상에는 한 여성이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들어 온다. 뒤이어 여성 차림의 사람이 급하게 따라 들어온다. 이상한 낌새에 이 여성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바로 뒤돌아 나온다. 한눈에 봐도 여장남자같은 느낌의 이 남성은 여성이 들어오기만을 숨어서 기다린다. 2층 계단의 불이 켜지고 꺼지기를 반복하다 여성이 더 이상 들어오지않자 여장남성은 아파트를 떠난다.



이 영상을 올린 여성은 "친구와 통화하는 척하며 안을 봤는데 엘리베이터는 3층에 가 있고 2층 계단의 불이 들어와 있었다"며 "3층엔 아무런 미동이 없고 너무 이상해서 밖에 계속 있었다. 결국 그 여장남자가 밖으로 나와 내 옆으로 지나가는데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고 그 때의 위험스런 상황을 인터넷의 한 커뮤니티에 올렸다.

이어 이 여성은 "낮에 관리사무소에 가서 CCTV를 확인해보니 상가 앞 흰색차를 대놓고 숨어있다가 내가 가는 걸 본 후 뛰어서 쫓아가는 모습이 찍혔다"고 덧붙였다.

큰 일을 당할뻔한 이 여성은 혼자다니는 여성들이 조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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