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전야’ 제목처럼 결혼을 앞 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2PM 멤버 옥택연은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 제작발표회에서 영화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결혼전야’는 결혼을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의 메리지 블루(결혼을 결정한 남녀가 겪는 심리적 불안 현상)를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코미디 작품. 옥택연은 이연희와 함께 연애 7년차 권태남녀 역을 맡았다.
옥택연은 “극중 연인처럼 7년 동안 여자친구를 오랫동안 사귀어 본 적 없다”며 “작품 들어가기 전에 실제 경험이 있는 주변 분들을 통해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영화와 같은 상황이 실제로 생긴다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 택연은 “7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면 결혼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는 “저는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잘 먹으니 식습관이 같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가수는 물론 연기자로도 주목받고 있는 만큼 그의 첫 영화 데뷔작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다. 택연은 “즐겁게 촬영했다. 저의 첫 영화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옥택연 외에도 이연희, 김강우, 김효진, 이희준, 고준희, 마동석, 구잘 등이 출연하는 ‘결혼전야’는 다음달 21일 개봉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