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기로 담뱃불을 붙이는 영상이 화제다.
영상을 보면 러시아의 한 건물 공사현장에서 굴착기가 땅을 파고 있다. 한쪽에는 건물 난간에 안전모를 착용한 작업자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입에 담배를 물고 있던 이 남성은 손을 들어 굴착기 운전기사에게 ‘라이터를 달라’고 소리친다.
잠시 뒤 굴착기 운전기사는 라이터 대신 굴착기를 운전해 천천히 남성에게 다가간다. 굴착기 삽 끄트머리엔 기름이 발라져 있는지 불이 붙어 있다. 기사는 굴착기 삽을 정밀 조정해 남성이 물고 있는 담배에 불을 붙인다. 남성은 고맙다는 말과 함께 손을 흔든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굴착기 조정의 달인이다”,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