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아기를 살리는 여성 경찰의 모습을 담은 훈훈한 내용의 동영상을 통해 퍼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4시 45분쯤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벤손허스트에서는 갓 돌이 지난 여아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기의 아버지인 로스톰 오미아드즈(39)는 허겁지겁 밖으로 나와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다행히 브루클린의 루터교병원 인근을 순찰하던 여성 경찰 아타라 애쉬포드(29)는 경찰서로부터 무전을 듣고 현장에 도착했다.
포착된 영상에는 자동차의 뒤 자석에 아기가 누워있다. 이어 경찰이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아기를 가슴을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경찰은 아기가 계속 숨을 쉬지 않자 인공호흡에 나섰다. 순간 아기가 숨을 쉬기 시작한다. 그리고 모두 안도한다. 애쉬포드는 아기를 건넨 뒤 흐르는 땀을 닦는다.
특히 애쉬포드는 불과 1주일 전에 심폐소생술을 배웠다고 밝혀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목숨을 건진 아기는 행운의 아기였다는 얘기다.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여성 경찰관이 존경스럽다”, “정말 운이 좋은 아기다”, “천만다행이다”라는 등의 축하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