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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 배운 심폐소생술로 아기 살린 여경 화제

1주 전 배운 심폐소생술로 아기 살린 여경 화제

입력 2014-01-10 00:00
업데이트 2014-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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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배운 심폐소생술로 아기를 살려낸 여성 경찰의 미담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4시 45분쯤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벤손허스트에서 갓 돌이 지난 여아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기의 아버지인 로스톰 오미아드즈(39)는 허겁지겁 밖으로 나와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다행히 브루클린의 루터교병원 인근을 순찰하던 여성 경찰 아타라 애쉬포드(29)가 경찰서로부터 무전을 듣고 현장에 도착했다.



애쉬포드는 자동차의 뒷 좌석에 눕혀진 아기의 가슴을 조심스럽게 누르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기가 계속 숨을 쉬지 않자 아기 입에 자신의 숨을 불어넣는 인공호흡에 나섰다. 결국 아기가 숨을 쉬기 시작했고, 주변 경찰과 주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애쉬포드는 그제서야 깨어난 아기를 부모에게 건네고 흐르는 땀을 닦았다.

애쉬포드의 이런 아기 구조 모습은 영상카메라에 포착돼 인터넷에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더구나 그녀는 불과 1주일 전에 심폐소생술을 배웠다고 밝혀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목숨을 건진 아기는 행운의 아기였다는 얘기다.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여성 경찰관이 존경스럽다”, “정말 운이 좋은 아기다”, “천만다행이다”라는 등의 댓글을 올려 아기를 축하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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