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음주운전 하던 남성의 차량이 전복되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로, 당시 사고 순간은 차량용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영상에서 차량들은 왕복 4차로로 보이는 도로를 90km에 가까운 속도로 달린다. 그런데 차량들 사이로 유독 휘청거리며 위태로워 보이는 승용차 한 대가 눈에 띈다.
결국 이 승용차는 갓길에 쌓인 눈 위를 달리는가 싶더니, 그만 미끄러지며 도로 옆 벽에 충돌 후 전복되고 만다. 이를 목격한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사고차량으로 달려가 운전자의 안전을 확인하며 영상은 끝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운전자는 큰 부상 없이 무사하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대낮 음주운전 이라니 이해할 수 없다”, “2차 피해가 없길 망정이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순간 이었다” 등 대부분 사고차량 운전자를 질타하는 반응들을 보였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