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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로 공격하는 강도 맨손으로 물리친 남성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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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점 주인이 골프채로 공격해 오는 강도떼를 맨손으로 대적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경찰에 의해 인터넷에 공개됐다.

영국 잉글랜드 중부 레스터(Leicester)의 한 상점주인인 데빈더 싱 아로라(32)씨는 얼마전 자신의 가게에서 강도를 만났다.

아로라씨의 진술에 따르면 사건 당일 그가 운영하는 슈퍼마켓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외상으로 물건을 달라고 요구했고, 아로라는 이를 거부했다. 아로라는 그들에게 가게에서 나가줄 것을 요청했고, 아로라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15분 후, 외상을 거부한 데 앙심을 품은 한 남자가 강도로 돌변해 골프채를 들고 가게로 들어 왔다.



영상을 보면 한 남자가 과격하게 골프채를 휘두르며 아로라에게 위협을 가하는 모습이 보인다. 화가 난 아로라는 반격에 나섰고, 강도들에게 얻어맞으면서도 한 손으로 강도의 골프채를 잡고 빼앗으려고 한다. 결국 강도들은 물러섰고, 빈 손으로 가게를 빠져 나간다.

사건 발생후 아로라씨는 미국 뉴욕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남자는 취해있었고, 가게에 들어와서 외상을 달라고 했다. 나는 외상은 불가능하며, 가게에서 나가달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15~20분쯤 지난 뒤, 그 남자는 다른 남자와 함께 가게에 들어왔다. 그들은 둘다 골프채를 손에 들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이들은 공개수배중이며, 침입했던 남자들의 얼굴은 CCTV 영상에 선명하게 촬영됐다.

레스터 지역 경찰 케빈 미스트리는 “CCTV에서 볼 수 있듯이, 이것은 심각한 사건이다. 밖에 있던 사람들 중 누군가가 이 사건을 목격했을 것으로 본다. 목격자가 있다면 경찰에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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