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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라이더, ‘질주 본능’의 끝은?

오토바이 라이더, ‘질주 본능’의 끝은?

입력 2014-04-03 00:00
업데이트 2014-04-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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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사고는 났다 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마련. 그럼에도 오토바이 마니아들은 위험한 질주를 즐기고, 때론 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며 과시하기도 한다.

최근 영국에서 이같이 질주본능을 과시하던 라이더의 사고 순간이 기록된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더비셔(Derbyshire)의 벅스턴과 메이클즈필드를 잇는 7.5마일에 달하는 간선도로 A537에서 발생했다. 이곳은 영국에서도 가장 위험한 도로로 알려진 곳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A537은 오토바이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지만, 이곳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교통사고 가운데 70%가 오토바이 관련 사고라고 전했다.

공개된 30초 분량의 영상 속에는 잭 샌더슨(21)이라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등장한다. 그의 헬멧에 소형 카메라를 장착해 촬영한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왕복 2차로 도로를 오토바이들이 경주를 펼치듯 빠른 속도로 달린다. 마치 도로에 표시된 ‘슬로우(slow)’ 문구에 반항이라도 하듯 질주한다.

잠시 후 잭은 속도를 더 높이 올리며 동료 운전자들을 추월해 앞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그가 코너를 도는 순간 맞은편에서 자동차가 갑자기 출현한다. 깜짝 놀란 잭은 이를 피하려 하지만, 자동차와 스치듯 추돌하며 사고로 이어진다.



이 사고로 잭은 40피트(약 12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봉변을 당했으나, 다행히 가벼운 부상을 입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잭은 다른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Pac Nam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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