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테마 커피숍의 벌거벗은 여자 옥외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최근 워싱턴주 스포캔 마을 한 란제리 테마 커피숍의 벌거벗은 여성의 옥외광고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의 원성을 산 부분은 길가에 설치된 옥외광고. 문제의 광고는 ‘2nd Base Lingerie Espresso’란 글귀와 함께 여자 모델이 천사 날개에 끈 팬티를 입은 채 뒤를 돌아보는 사진이다.
이는 인근의 란제리 테마 커피숍의 옥외광고로, 해당 커피숍은 여성이 나체의 상태에서 손님들에게 커피 판매를 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웃 햄버거 가게서 일하는 캔대스 홀퀴스트란 여성은 지역 언론 인터뷰에서 “커피 판매가 내부에서 이뤄지지만 열린 창문을 통해 누구라도 볼 수 있다”며 “제 딸이 저런 모습을 보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광고의 모델이자 커피숍의 주인 ‘아만다 베넷’은 “다른 해변에서의 노출과 비교해 별반 다를 것이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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