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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안은 채 맨손으로 홈런볼 잡는 아빠 화제

아기 안은 채 맨손으로 홈런볼 잡는 아빠 화제

입력 2014-06-18 00:00
업데이트 2014-06-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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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보다 더 실력이 좋은 아기 아빠의 ‘나이스 캐치’ 영상이 화제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AT&T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중 아기를 안은 한 남성이 홈런볼을 한 손으로 잡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팬 롭 위너.



3회초 2아웃 콜로라도의 공격. 3번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 선수가 주자 1루의 원 스트라이크 원 볼 상황에서 자이언츠 투수 매디슨 범가너의 공을 받아쳐 좌중월 투런 홈런을 날린다. 볼이 펜스를 넘어 1살 짜리 아들 토마스를 안고 있는 롭에게 다가오자 그는 왼팔을 뻗어 날아오는 공을 맨손으로 잡는다. 아기를 안은 채 맨 손으로 홈런볼을 나이스 캐치한 그에게 관중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이날 경기는 롭의 선전(?)에도 불구 샌프란시스코가 콜로라도 팀에게 7대 8로 패했다.

사진·영상= FasterFirstNews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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