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속임을 통해 마치 마법을 부리는 듯한 트릭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다.
영국의 언론 매체 미러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수영장을 무대로 한 ‘신의 손(Hand of God)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며 화제라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한 소년이 수영장으로 뛰어든다. 그 순간 마치 신의 손을 연상케 하는 손이 나타나 수영장으로 뛰어든 소년을 움켜쥔다. 그리고 수영장의 다른 곳으로 그 소년을 던진다.
절묘하게 편집된 이 영상은 동영상 공유사이트 바인(Vine)의 어플 기능 중 트릭(Trick) 모드로 제작된 것으로, 촬영자의 손은 크게 보이고 떨어져 있는 피사체는 작게 보이는 원근법을 이용하여 동영상 2개를 촬영한 후 이것들을 이어 붙여 눈속임을 만들어내는 원리다.
5초가 채 되지 않는 이 영상은 지난 17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바인에 게시된 이후 30만 건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 트릭을 활용한 패러디 영상들도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사진·영상=Daily Best Vine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