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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잡는 유명 투우사 공중에 날려버리는 황소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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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경기 중 폼 잡고 여유를 부리다 황소에게 당하는 유명 투우사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모누멘탈 엘프라스쿠엘로 투우장에서 열린 투우 경기 도중 투우사 호세 토마스(38)가 황소에 받혀 공중으로 던져진 후 경기장 바닥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스페인의 유명 투우사인 호세 토마스가 등에 작살단창이 여러 개 꽂힌 1100파운드(약 499kg)의 거대 황소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 손엔 물레타(투우사가 들고 있는 빨간 망토)를, 다른 손엔 칼을 든 토마스가 한껏 멋을 부리며 투우를 펼치고 있다.

달려드는 황소를 살짝 뒤로 제친 그가 여유를 부리며 관중석을 바라보는 순간, 약이 바짝 오른 황소가 갑자기 그를 공격한다. 토마스는 황소의 뿔에 받혀 공중으로 던져진 후 바닥에 쓰러진다.



황소에게 힘없이 당해 투우장에 엎드려 있는 그를 주변 동료 투우사들이 황소를 쫓아내고 구조해낸다.

잠시 뒤 갈비뼈가 골절돼 응급 치료를 받은 그가 투우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경기장에 선다. 자신을 공격한 황소를 찔러 죽인 후, 그가 양손에 소 귀를 들어 보이자 관중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투우에선 투우사가 훌륭한 경기를 펼쳤을 때 관중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다는 상징으로 죽은 황소의 귀 한쪽을 받는다. 보기 드물게 훌륭한 경기를 펼쳤을 때는 황소의 양쪽 귀를, 모든 찬사를 받을 정도로 훌륭하고 완벽한 경기를 펼쳤을 때는 양쪽 귀와 꼬리를 받는 풍습이 있다.

한편 투우사 호세 토마스의 많은 팬들은 그가 부상을 당해 몇 주 동안 경기장에서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측했지만, 22일 레온의 북부 도시에서 열린 투우 경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Ahora Granada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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