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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충격사건들 다룬 ‘논픽션 다이어리’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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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에 불만을 품은 20대 초반의 젊은 남성들에 의해 자행된 1994년 ‘지존파 연쇄살인사건’,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까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들이다.

최근 이 사건들을 재조명한 영화 ‘논픽션 다이어리’가 개봉된다는 소식에 뜨거운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이 작품은 지존파 연쇄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누구도 알지 못했던 사건의 이면을 파헤친 미스터리 범죄스릴러 다큐멘터리 영화다.

‘논픽션 다이어리’는 이미 개봉 전 베를린 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었고,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검증받으며 올해 화제작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당대 방송 뉴스 앵커가 “몸서리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서 제발 강력범죄 없는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이라고 말했던 뉴스 멘트와 함께 적막한 시골길에서 자동차 한 대의 문이 열렸다 닫히는 장면으로 우리가 영화를 통해 알게 될 사건 속으로 관객을 끌고 들어간다.



이어 지존파 검거 당시 수많은 언론에 둘러 싸여 진행됐던 인터뷰 중 “정말 죽일 사람 못 죽여서 한이 맺힙니다”, “잘난 놈들을 못 죽였다”고 밝히는 그들은 무자비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라고는 믿기 어렵게 천진난만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역설적인 범인들의 모습은 기묘한 분위기와 함께 공포감을 자아낸다.

또한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영상들은 현재까지 반복되고 있는 여러 참사의 아픔과 중첩되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예고편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다큐멘터리 영화 ‘논픽션 다이어리’는 오는 7월 17일 개봉한다.

사진·영상=영화사 진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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