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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서 수영하다 낚시에 걸린 상어에 갈비뼈 물려

해변서 수영하다 낚시에 걸린 상어에 갈비뼈 물려

입력 2014-07-07 00:00
업데이트 2014-07-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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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던 남자가 낚싯줄에 걸린 상어에 물리는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해 피서객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5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캘리포니아의 남쪽 맨해튼 해변에서 수영하던 한 남성이 어부가 설치한 낚싯줄에 걸려 있는 백상아리한테 흉곽을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오전 9시 30분, 단체로 장거리 수영을 하고 있던 사람들 중 40대 남성이 해변에서 180m쯤 떨어진 바다에서 수영 중에 상어에 물린다. 낚싯줄에 입이 걸려 약 30분간 몸부림치던 2m 길이의 백상아리가 지나가던 남자를 문 것이다. 상어의 공격이 발생하자 뭍의 사람들이 수영객들에게 물에서 빨리 나오라고 소리치는 긴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신의 낚싯줄에 걸린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자 어부는 즉시 줄을 잘라 상어를 풀어준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는 한쪽 갈비뼈 부위를 상어에게 물어뜯기긴 했지만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목격자는 “상어가 입에 걸린 갈고리를 빼내려고 머리를 흔들며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하는 상태에서 남자가 지나가자 공격을 했다”고 당시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맨해튼 해변에서의 모든 수영과 낚시를 금지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반덴버그 공군기지 앞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던 한 남성이 상어에게 물려 사망한 적이 있다.

사진·영상= deborahbrewerjewelryEnlarge / World Viral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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