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봉을 앞둔 영화 ‘비긴 어게인’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비긴 어게인’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 댄(마크 러팔로)과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가 뉴욕에서 만나 노래를 통해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드라마다.
이 작품은 영화 ‘원스’(2006)를 통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음악상을 비롯해 미국 최고 독립영화 축제인 2007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 등을 수상한 존 카니 감독의 신작이다.
‘원스’에 이어 음악과 로맨스가 결합된 영화 ‘비긴 어게인’에는 영국 출신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미국 배우 ‘마크 러팔로’가 연기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인기 팝밴드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해고된 전직 스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에게 버림받은 싱어송라이터가 만나게 된 후 거리 밴드를 결성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뉴욕 곳곳의 전경과 함께 흐르는 청량한 노래가 흐르고 “뭐든 저질러야 마법이 일어난다”는 대사가 더해지면서 전작 ‘원스’가 전한 아름다운 감성 멜로를 예고한다.
특히 영화의 배경음은 키이라 나이틀리와 애덤 리바인이 직접 부른 것으로 아이튠즈 OST 앨범 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사랑 받고 있다.
음악과 멜로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원스’의 향수가 그리운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 ‘비긴 어게인’은 오는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판씨네마(주)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