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청혼의 순간 신부의 모습을 몰래 찍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링캠(Ring Cam)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위치한 호프대학교 학생들이 공학 프로젝트 과정에서 개발한 것으로 반지를 담는 반지 케이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이다.
신랑은 이 제품을 이용해 신부에게 청혼하는 순간 신부의 기뻐하거나 놀라워하는 표정은 물론 청혼을 승낙하는 모습까지 HD화질로 약 20분간 촬영해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이 학생들의 설명이다. 학생들은 또 광각 렌즈로 넓은 화각으로 촬영이 가능하며 음성까지 녹음이 가능해 당시의 생생한 느낌을 그대로 녹화할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호프대학교 학생들은 현재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10월 공식적인 회사 설립을 추진 예정이다.
사진·영상=Ring Cam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