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중국 내몽고 후허하오터 시라무런 초원에서 처음 열린 ‘연날리기 페스티벌’에서 초대형 ‘문어연’이 등장해 사람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고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사진과 영상을 보면, 연과 비교해 볼 때 조그마한 사람들이 ‘문어 연’의 엄청난 크기를 짐작케 한다.
실제로 이 ‘문어 연’은 길이는 110미터, 넓이는 15미터, 무게는 200kg에 육박한다. 특히 이 연은 땅에 펼치면 1500평방미터(약 454평)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연으로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톈진의 ‘헤이그’라는 팀이 제작한 이 초대형 문어 연을 날리기 위해서는 30명 이상의 사람들이 동원되는 등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시라무런 초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연날리기 페스티벌’에는 전 세계의 35개 팀이 참여했으며, 초대형 문어 연뿐만 아니라 팬더 연, 테디베어 연 등 다양한 모양의 연들이 참가했다.
사진=Imaginechina/REX, 영상=YouTube WebTV6/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