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 대신 닭 껍질로 옷을 만들어 입은 남성이 있어 화제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플래시’(FLESH)란 이름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닭 껍질로 만든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한 남성 빅토르 이바노프에 대해 미국 뉴욕데일리뉴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상에는 예술가 빅토르 이바노프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죽은 닭의 껍질로 만든 옷을 걸치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닭 껍질 조각들을 일일이 바느질해 붙인 슈트 차림의 그가 거리를 걷자 행인들이 호기심 가득 찬 얼굴로 그를 쳐다본다.
그는 닭 껍질 슈트 차림으로 전철을 타는가 하면 샌드위치 가게를 방문하거나 사람들로 가득찬 공원을 활보한다. 전신 닭 껍질 슈트의 모습에 일부 사람들이 놀라긴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의 모습이 재밌는 모양이다.
한편 빅토르 이바노프는 ‘플래시’ 프로젝트의 웹사이트를 통해 “플래시는 정체성과 쇼셜미디어를 통한 정체성의 상품화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는 실험”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Victor Ivanov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