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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트럭 비탈길 오르다 뒤로 ‘벌렁’

레미콘 트럭 비탈길 오르다 뒤로 ‘벌렁’

입력 2014-09-01 00:00
업데이트 2014-09-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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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서 레미콘 트럭이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국 매체 카스쿠프 등 외신들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달 18일 러시아 소치에서 발생했으며 같은 달 24일 한 유튜브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알려졌다.

5분여 분량의 영상에는 비포장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는 레미콘 트럭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잠시 후 힘겹게 언덕을 오르던 레미콘 트럭의 앞부분이 번쩍 들리는가 싶더니 차체가 옆으로 뒤집히는 사고로 이어진다.

사고 현장 인근이 철제와 그물로 된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미루어 보아 이와 유사한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 위험한 구역임이 예상된다.



외신들은 “당시 레미콘 트럭에는 시멘트가 가득 실린 상황”이었다면서 “급한 경사면에서 무게 중심이 갑자기 뒤로 쏠리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레미콘 차량의 운전자를 포함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рей Иванов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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