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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철봉 솜씨 뽐내던 中 남성 아들 앞에서 ‘꽈당’ 굴욕

지하철서 철봉 솜씨 뽐내던 中 남성 아들 앞에서 ‘꽈당’ 굴욕

입력 2014-09-06 00:00
업데이트 2014-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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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손잡이를 잡고 아들 앞에서 철봉 솜씨를 뽐내다가 땅에 엉덩방아를 찧는 중국 남성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가 소개한 지하철 내부 CCTV 영상을 보면, 지하철 문이 열리자 한 소년이 지하철 가로 철봉에 매달리다가 가족과 함께 자리에 착석한다. 잠시 후 아이는 다시 일어나 철봉에 매달리기도 하고 세로 봉을 타고 오르며 철봉 솜씨를 뽐낸다.

그러자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아이의 아빠도 무언가를 보여주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그가 지하철 철봉에 매달리는 순간 철봉은 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뚝’ 하고 끊어진다. 철봉과 함께 땅에 떨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은 남성은 아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한다.

한편, 이 영상이 온라인을 타고 급속도로 퍼지자 베이징의 한 양육 전문가는 중국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빠가 대중 앞에서 창피당하는 것을 본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치유되기 어렵다”면서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사진·영상=CCTV New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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